알비웨어, 스파크랩·SOSV로부터 약 9억원 시드 투자 유치

노코드 협동로봇 용접 시스템 'RB-MIG' 개발사

노코드 협동로봇 용접·그라인딩 솔루션 기업 알비웨어(RB-Ware, 공동대표 이재혁·Can Berk Sansoy)가 스파크랩(SparkLabs)과 글로벌 하드테크 액셀러레이터 SOSV로부터 총 약 9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.
알비웨어는 이번 투자와 함께 SOSV가 운영하는 하드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HAX(미국 뉴저지)에 선정돼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.
알비웨어는 RB-MIG로 검증한 시장 진입과 매출 기반, 조선·중공업이라는 명확한 확장 시장, 자율 이동형 용접 로봇으로 이어지는 기술 로드맵에 투자자들이 공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.
'RB-MIG'는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현장 작업자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용접 시스템이다. 전 세계 제조 현장은 숙련 용접사의 고령화와 은퇴로 심각한 인력 공백을 겪고 있으며, 주요 산업국마다 수십만 명 규모의 용접 인력 부족이 전망된다. 알비웨어는 이 문제를 로봇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.
알비웨어는 한국 본사와 네덜란드 로테르담, 튀르키예 이스탄불, 미국 뉴저지 법인을 두고 글로벌 21개 파트너 시스템 통합사(SI)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. 전 세계 250대 이상의 설치 실적을 바탕으로,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. 최근에는 조선·중공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, 올해 2월 유럽 최대 조선그룹 중 하나인 이탈리아 핀칸티에리(Fincantieri) 그룹과 자율 로봇 그라인딩 PoC(개념검증) 계약을 체결했다. 핵심 하드웨어 파트너는 삼성전자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다.
알비웨어는 이번 투자금을 AI 기반 자율 이동형 용접 로봇 'RB-AW' 개발과 미국·유럽 조선소 대상 실증 확대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. 장기적으로는 로봇 용접사를 서비스 형태로 공급하는 'AWaaS(Autonomous Welders as a Service)'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며, 내년에는 후속 투자를 유치해 자율 용접 로봇 플릿(fleet)을 본격 구축할 예정이다.
이재혁 공동대표는 "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노코드 용접 로봇으로 시작해, 이제는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이동하며 용접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"며 "이번 투자를 통해 자율 용접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"고 덧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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